농심에서 나온 빵부장 초코빵스낵 리뷰. 인스타에서 보고 궁금하다 싶었는데 눈앞에 보여서 구매하게 됐다. 무슨 이유에선지 요즘 영업당하는 과자가 다 농심에서 출시되는 과자들이다. 농심이 과자류를 열심히 개발하고 있나? 농심 홍보대사 아니고 순수한 내돈내산입니다. 그나저나 원래 과자 잘 안 사 먹기도 하고 먹어도 먹는 과자만 먹었는데 퍼스널 홈 프로텍터가 되고 나서 다양한 과자를 자주 사 먹는 듯하다. 하하.
빵부장이라는 과자에는 브랜드 스토리가 있다. 농심 스낵연구원 방덕후 부장이 평소에 좋아하는 빵을 활용하여 만든 스낵 브랜드라는 것이 그 스토리이다(농심몰 상품페이지 참조). 예명을 쓴 실존인물이기보단 가상의 인물일 확률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나름 재밌는 브랜드 스토리인 것 같다. 빵부장은 초코빵스낵과 소금빵스낵 이렇게 두 가지 맛이 있다. 소금빵스낵도 몇 주 전에 먹어봤는데 리뷰할 생각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개인취향에 맞지 않아 재구매는 아마 없을 듯 하다. 소금빵은 소금빵으로 먹을 때가 제일 맛있다.
[빵부장 초코빵스낵 가격 및 구매처]
빵부장 초코빵스낵은 농심몰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과 편의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나는 CU 편의점에서 구매했다.
편의점 판매 가격 : 1,700원(55g)
홈플러스 판매 가격 : 1,360원(55g)
농심몰 판매 가격 : 1,650원(55g), 21,560원(55g*16봉지)(배송비 3,000원 별도/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빵부장 초코빵스낵 원재료 및 영양 정보]
초코빵스낵의 초코는 싱가포르산 다크컴파운드가 베이스가 된다. 그래서 밀키한 맛이기보단 진한 초콜릿맛이었다. 다크초콜릿을 선호하는 사람으로서 마음에 들었다. 코코아파우더도 5.1% 함유되어 있다. 칼로리는 한 봉지에 280Kcal. 네.. 그렇습니다. 포테토칩도 한 봉지에 280kcal였으니 초콜릿 과자라고 다른 과자들보다 더 나가고 그런 것은 아닌가 보다. 대신 포테토칩보다 당류가 높다.
[빵부장 초코빵스낵 후기]
(여전히 질소를 구매하고 과자를 덤으로 얻은 것 같지만) 봉지를 열자마자 풍기는 향은 '내가 지금 어느 베이커리 카페에 들어와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끔 하는 향이었다. 초콜릿향이기보단 코코아파우더향이 났다. 초코빵스낵 모양은 크루아상 모양이었다. 귀여운 초콜릿 크루아상. 일단 모양과 향은 합격.
텍스처는 빠삭보다는 바사삭한 느낌이 땅콩카라멜 과자를 닮았다. 다크초콜릿의 진한 맛이 느껴지면서 코코아파우더 특유의 맛도 느껴졌다. 그렇다고 텁텁하진 않았다. 코코아 파우더 때문에 아무래도 아우어베이커리의 더티초코를 떠오르게 하는 느낌. 맛이 100% 비슷하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다 싶은 정도였다. 흰 우유랑 먹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 개인적으로 초코빵스낵이 소금빵스낵보다는 훨씬 맛있는 맛있었다. 빵부장 3탄도 나오려나. 나온다면 하얀풍차 치즈바게트나 성심당 명란바게트 구현해 주면 좋겠다. 듣고 있나요 방덕후 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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